tvN<졸업> 박경화 작가 (전작, 입봉, 공모전) 안판석 감독과 시너지 기대!

tvN<눈물의 여왕>이 끝나고, 그 자리에는 드라마 <졸업>이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전작의 엄청난 성공 때문에 굉장히 부담스러운 출발이 아닐까 싶지만, 그럼에도 안판석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으며 출발했습니다. 


tvN <졸업> 포스터
출처: tvN <졸업> 홈페이지


박경화 작가는 누구?

포털 사이트에 드라마<졸업>을 검색하면 작가 이름에 '박경화'라고 뜹니다. 대부분 작가의 이름에 링크가 걸려 있어서, 이전 작품들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박경화 작가는 아직 링크가 걸려있지 않더라고요.

그말인즉슨 이 작품이 작가의 입봉이라는 이야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쉽게 말하면, tvN <졸업>을 통해 박경화 작가가 장편 드라마 데뷔를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또 한명의 드라마 작가가 탄생했다는 이야기죠.

박경화 작가가 궁금해졌습니다. 

여러 검색을 통해서 알게 된 사실은 박경화 작가는 드라마 공모전으로 유명한 '오펜' 5기 출신으로 공모전 당선 작가라는 사실입니다. 

단막극 <스톡 오브 하이스쿨>로 2021년 오펜에 당선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출처: 티빙 홈페이지

박경화 작가의 단막 <스톡 오브 하이스쿨>

2022년 7월 22일, 오프닝 2022로 방송된 <스톡 오브 하이스쿨>은 코로나시절 동학개미 열풍이 불었던 그때! 주린이 여고생이 학교 내에서 주식 열풍을 선도하며, 금수저 경쟁자와 주식시장의 도전에 맞서 성장하는 이야기로, 고교생 주린이 탈출기를 드라마다. 

이 드라마를 검색하면서, 박경화 작가의 시의성있는 소재와 설정에 감탄했다. 동학개미 열풍에 고교생을 섞어서 만들어낸 이야기라니!! 역시 공모전 당선이 되는 작가는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안판석 감독과 박경화 작가의 만남

그렇다면 이번 드라마<졸업>을 함께 만든 안판석 감독과 박경화 작가는 어떻게 만났을까요? 안판석 감독은 CJ ENM이 진행하고 있는 드라마 공모전 오펜의 작품집을 통해서 박경화 작가를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펜의 경우, 당선작들을 홈페이지 상에 모두 공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제작사나 업계에 전달하기 위해 작품집을 만들기도 했는데요. 안판석 감독은 아마도 박경화 작가가 집필한 단막극 <스톡 오브 하이스쿨>을 보고 박경화 작가를 알게 된 것 같습니다. 

한 인터뷰를 살펴보면 안판석 감독은 박경화 작가에게 '재능이 탁월했다'고 평가했는데요. 더더욱 두분이 함께 만들어낸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안판석 감독과 신인 작가

안판석 감독은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김은 작가와 호흡을 맞췄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제 기억으로는 김은 작가 또한 이 작품으로 미니시리즈 입봉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후 MBC<봄밤>에서 안판석 감독과 김은 작가가 두 번째 호흡을 맞추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번 신작은 신인 박경화 작가와 새롭게 호흡을 맞추고 있는 것이죠. 

감독과 작가의 협업은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시너지가 각기 다르게 발휘되는 것 같습니다. 안판석 감독과 박경화 작가의 협업은 또 어떠한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출처: tvN<졸업> 홈페이지

드라마 <졸업>

드라마 <졸업> 1회를 시청했는데요. 우선 처음 들었던 생각은 <밥 잘사주는 누나>의 톤이 느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감독이 동일인이기 때문에 제가 그렇게 느끼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어쩌면 안판석 감독이 그려낼 수 있는 장르? 톤? 결?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로맨스의 거장이라는 별명 답게 로맨스가 시작되는 그 처음을 잔잔히 잘 그려낸 것 같습니다. <밥 잘사주는 누나>때에도 로맨스의 시작부터 끝까지 정말 몽글몽글한 그 느낌을 굉장히 잘 그려내셨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현실에서 있을 법한 느낌의 로맨스를 굉장히 잘 그려내시는 것 같아서, 앞으로 어떤 로맨스가 펼쳐질지 궁금합니다. 


오늘은 새롭게 시작된 tvN<졸업>의 박경화 작가, 안판석 감독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두분의 협업을 통해 어떤 로맨스와 멜로가 그려질지 기대하며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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