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클리셰 분석하기

한국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는 나날이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한국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서는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클리셰가 있는데요. 예측 가능하다는 장점이자 단점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클리셰에 대해 분석해보겠습니다. 


로맨스 (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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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만남은 우연한 사고?!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서 남녀 주인공의 첫만남은 대부분 우연한 사고로 시작됩니다. 서로의 물건이 바뀌거나, 서로 싸우거나, 음료를 쏟거나 등등 예상치 못한 사고로 첫만남을 가지게 되는데요. 이러한 첫만남은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앞으로 주인공들의 관계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2. 남녀 주인공의 반대성격

남녀 주인공의 성격은 일반적으로 정반대인 경우가 많습니다. mbti로 따지면 서로 알파벳 하나조차 겹치지 않는 그런 정반대의 성격 말입니다. 예를 들면 이성적이고 냉철한 남자주인공과 발랄하고 순수한 여자주인공의 정반대되는 설정 등이 자주 등장합니다. 이렇게 정반대의 성격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서 성장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에 시청장들이 큰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3. 계약연애

로코에서 빠질 수 없는 설정 가운데 하나가 바로 계약연애입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놓인 남녀주인공이 가짜연애를 하기로 계약을 맺으며 시작하는데요. 이들은 결국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되는 과정을 그립니다. 현실성이 살짝 부족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시청자들로 하여금 대리만족을 느끼게 합니다. 

4. 과거 인연

한국 로코에서 또 하나 빠질 수 없는 그것! 바로 남녀 주인공이 과거에 인연이 있었다는 설정입니다. 어린시절에 우연히 만났었던 두 사람이 성인이 되어 재회하는 설정으로 이어지며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풀어내는데요. 아무래도 운명적 사랑에 대한 부분을 강조하며 더욱 특별한 인연으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5. 서브캐릭터

남녀주인공이 주로 로맨스를 담당한다면, 서브 캐릭터들은 코미디를 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인공의 친구나 동료로 등장하는 조연 캐릭터들은 각 상황에 알맞게 코믹한 장면들을 연출하며 드라마의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어줍니다. 이들은 남녀주인공의 로맨스를 이어주는데 톡톡한 역할을 담당하며 극의 재미를 더합니다. 최근 드라마 트렌드를 보면 남자주인공이 로맨스와 코미디 모두를 담당하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이 또한 아주 극의 활기를 불어넣는 아주 중요한 설정으로 보여집니다. 

6. 직장 로맨스

한국 로코를 보면, 직장에서 일을 하기 보단 연애를 하는 모습들이 더 자주 등장합니다. 하지만 직장에서 벌어지는 로맨스는 현실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사와 부하직원간의 로맨스, 동료 간의 로맨스는 일과 사랑이라는 부분을 동시에 다루면서 시청자들의 공감이입을 더욱 유발하기도 합니다. 


7. 여주인공의 변신

로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에 하나가 여자주인공의 외모 변신입니다. 평범하거나 못생겼거나 소심하거나 조용하거나 했던 여자중니공이 갑자기 180도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는 거죠. 외모의 변화부터 시작해서 성격까지 바뀌면서, 사랑에 있어서도 조금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드라마 후반부에 보여지는 이러한 변신은 클라이맥스에서 더욱 극대화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불러일으킵니다. 




오늘은 한국 로맨틱코미디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클리셰에 대해 분석해봤습니다. 클리셰는 너무 자주 사용하면 식상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지만, 적절히 사용되거나 변형되어서 사용되면 시청자들에게 더욱 웃음과 감동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한국 로맨틱 코미디는 지금도 발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한국 로코에 더욱 기대가 됩니다. 




한국 로코에서 이거 또 빠지면 섭섭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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